최근 결혼 사실이 알려져 국내외에서 뉴스의 중심으로 떠오른 김정은 제1위원장은 본의아니게 상업용 광고모델로도 등장해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화제가 된 ‘김정은 광고’는 불건전한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채팅 회사에서 제작했다. 광고를 보면 박수를 치고 있는 김정은의 모습을 배경으로 ‘불륜을 보장한다’(Affairs Now Guaranteed)는 문구가 적혀있다.
특히 화살표로 김정은 위원장을 가르키며 ‘당신이 이렇게 생겼더라도’(Even if you look like him)라고 씌여있어 한마디로 조롱하는 느낌도 준다.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 광고를 시작한 애쉴리매디슨닷컴의 노엘 비더맨 사장은 “북한의 지도자가 신뢰감이 없다는 것에 착안했다.” 면서 “김정은도 바람을 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쉴리매디슨닷컴은 바람 피울 상대를 찾아주는 전문 불륜 사이트로 과거 국내외 유명 정치인을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불륜으로 도덕적 치명타를 입은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모델로 등장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당시 광고에서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신뢰가는 공화당원’ ‘신뢰없는 남편’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