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얼굴은 도마뱀+몸통은 뱀’ 원시 ‘괴물 뱀’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머리는 도마뱀, 몸통은 뱀을 닮은 화석이 발견돼 현대 뱀의 비밀을 풀어 줄 실마리가 제공됐다.

최근 예일대 연구진은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의 한 산에서 발견된 7000만년 전 화석을 분석한 결과 머리는 도마뱀 모양이지만 다리가 없는 ‘원시 뱀’을 찾아냈다.

예일대 닉 롱리치 박사는 “이 뱀은 대략 60cm 정도로 독은 없다.” 면서 “공룡시대에 함께 살다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확대보기


’코니오피스 프레세덴스’(Coniophis precedens)라고 이름 붙여진 이 원시뱀은 그간 뱀이 바다에서 육지로 넘어와 진화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화석이 발견된 이 지역이 과거 육지였기 때문.


롱리치 박사는 ”코니오피스는 현재 도마뱀과 뱀의 딱 중간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가지고 있다.” 면서 “현재의 뱀처럼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능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니오피스는 당시 많은 공룡들과 살았으나 굴을 파고 들어가 많은 시간을 보내 먹잇감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파병 북한군, ‘음란 동영상’에 푹 빠졌다…인터넷 자유 덕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