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레전드급 아티스트인 윤상.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월드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온 그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GMF 무대에 오른다.
밴드계의 ‘거물급’ 밴드들도 오랜만에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2009년 GMF를 위해 한시적으로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던 슈퍼밴드 ‘불독맨션’과 멤버 개별 활동으로 휴지기를 가졌던 ‘마이 앤트 메리’, ‘장기하와 얼굴들’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모던록의 국가대표 밴드 ‘델리스파이스’ 역시 새 EP 발매 소식과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GMF와 함께 스타덤에 오른 대표 아티스트들도 총집합 했다. 음원, 음반, 공연을 석권한 ‘10CM’, ‘데이브레이크’, ‘에피톤 프로젝트’를 비롯 ‘검정치마’, ‘몽니’, ‘피터팬 컴플렉스’, ‘옥상달빛’, ‘소란’ 등이 합류했으며, 관객들로부터 절대적인 추천을 받은 ‘제이레빗’, ‘펠라스’, 오지은, 이규호, 존 박 등도 라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차세대 코린 베일리 래로 칭송 받는 미셸 샤프로가 확정됐다. 예일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한 데뷔 앨범 ‘Purple Skies’가 발표와 동시에 아이튠즈 차트 1위, 방송 차트 5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1년 넘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0일~21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의 티켓은 8월 2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오픈하며, 2차 라인업은 8월 17일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