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남자는 영국 스태퍼드셔에 사는 콜린 밀러(66). 그는 최근 거래 은행인 바클레이즈에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은행카드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밀러는 “부인과 함께 은행카드를 신청했는데 나만 거절당했다.” 면서 “은행직원에게 거절 사유를 물었더니 대답을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은행 지점장은 “사진이 들어가는 개인 카드의 경우 유명인의 사진을 사용 못한다는 정책이 있는데 담당 직원이 착각한 것 같다.” 고 해명했다.
사실 밀러는 파바로티와 너무나 똑닮은 외모 때문에 본의(?)아니게 지난 20년간 파바로티의 ‘짝퉁’ 모델로 명성을 떨쳤다. 몇년 전에는 국내 한 증권회사의 CF에 등장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밀러는 “나는 한번도 파바로티와 닮기 위해 수술을 하는 등 어떤 노력도 한 적이 없다.” 면서 “그와 그냥 닮은 걸 어떻게 하겠냐?” 고 밝혔다.
한편 은행 측은 밀러를 못 알아본(?)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게 카드를 발급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