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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점프했더니 악어 입안…운 없는 물고기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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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없는 드라마, 동물의 세계에도 있다?

미국의 한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악어와 물고기 사이의 기가 막힌 우연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미야카강에서 포착한 것으로, 가피시(gar fish) 한 마리가 악어의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식자는 먹이를 잡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이 악어는 운 좋게도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다가 자신의 입을 향해 점프한 가피시를 낚아채는 행운을 누렸다.

‘굴러들어온’ 먹이를 입에 넣는데 성공한 악어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통째로 꿀꺽 삼킨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사진을 찍은 마리나 스카는 “가피시는 그저 우연히 점프를 했을 뿐인데 마침 악어가 그 곳에서 입을 벌린 채 가만히 있었다.”면서 “당시 그 강에는 악어가 70여 마리 있었는데, 사진 속 악어는 가장 큰 행운을 거머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피시는 동갈치과의 물고기로, 몸의 길이는 30㎝정도이며 염분 농도가 낮은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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