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스스로 ‘최첨단 기계손’ 만들어낸 집념의 사나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사고로 잃은 손을 대체할 ‘기계손’을 스스로 만들어 낸 집념의 사나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남자는 돈이 없어 폐자재 만으로 손을 직접 만들어 내 더욱 눈길을 끌고있다.

중국 지린성에서 사는 선 지파(51)씨는 10년 전 폭발사고로 양손과 팔 일부를 잃었다.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선씨에게 두손을 잃은 것은 너무나 충격이었고 병원에서 추천한 기계손은 너무 비싸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결국 좌절에 빠진 선씨는 자살까지 결심했으나 평소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껴 마음을 고쳐먹었다.

선씨는 “열심히 살겠다고 결심했으나 손이 없는 것이 문제였다. 돈이 없어 스스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 아무런 지식도 없는 선씨는 ‘맨땅에 헤딩’하듯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8년 후 스스로 만든 손을 완성했다. 돈이 없어 재료를 사지 못해 폐자재로 만들어진 이 인공손은 그러나 손을 쥐거나 잡거나 할 수 있는 ‘최첨단’이다.

선씨는 “내가 만든 팔로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운반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값싼 재료로 만든 덕에 단점도 많다. 선씨는 “소재가 철이라 매우 무거우며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갑다.” 면서도 “사용에 불편함이 있지만 공짜나 다름없다. 나처럼 돈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계손을 더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국가 망신”…‘진짜 고양이’ 잡아먹다 걸린 美20대 여성의
  • 거대한 고래상어 기절시켜 간 만 ‘쏙’…범고래의 특별 사냥법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