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약 200km 떨어진 바당가에 사는 농부 모하메드 살모 미야(55)는 논에서 일하는 도중 하얀색 코브라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직후 미야는 즉각 응급처치에 성공, 맹독이 온몸에 퍼지는 것을 막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자신을 죽일 뻔한 독사에 화가 난 미야는 참지 못했다.
얼마 후 코브라를 찾아낸 미야는 막대기로 두들기기 시작했고 기절(?)한 독사에 분이 안풀린 그는 직접 이로 물어 죽였다.
마치 ‘이에는 이’로 처절한 복수혈전을 한 셈. 미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화가나 참을 수 없어 뱀이 죽을 때까지 물어 뜯었다.” 면서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잘 받지 못했다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