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UFO

‘백두산 UFO’ 정체 알고보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백두산 UFO 정체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백두산 천지에 나타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정체가 곤충류로 잠정 확인됐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SBS 아침 프로그램 ‘출발 모닝와이드’ 제작진이 백두산 UFO 추정 물체 사진의 진위 및 UFO 여부를 의뢰해 분석해 본 결과, 이 물체는 카메라로부터 아주 가까운 거리를 스쳐간 곤충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밝혔다.

이 ‘백두산 UFO’는 지난 16일 지인들과 함께 백두산 여행을 하던 이모씨가 천지 앞에서 기념 촬영한 사진에 찍혔다. 이씨는 집으로 돌아와 당시 촬영한 기념사진을 확인해 보던 중 맑은 흰 구름과 함께 하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찍힌 것을 발견했다고.


특히 이 사진은 일부 언론사에서 UFO가 찍힌 것은 아닌가 의심하며 기사화됐다. 이씨의 증언에 의하면 촬영 당시 어떤 이상한 점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촬영된 사진을 보니 이상한 물체가 잡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서종한소장은 “백두산 UFO 사진은 주변 배경과 초점 상태를 비교분석한 결과, 미확인물체의 이미지는 약 5~8픽셀 정도 초점이 어긋난 상태인 반면 인물의 손가락 부분은 1픽셀에 불과해 이 물체는 카메라로부터 아주 가까운 거리를 스쳐간 곤충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소장은 “초점상태가 어긋났다는 것은 대상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아웃 오브 포커스(out of focus) 영역 안에 물체가 들어올 경우 이미지가 뭉개지는 블러 현상이 일어나 형체가 불분명하고 흐릿하게 번지는 효과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대개 여름철에 새나 곤충류가 사진을 촬영할 때 순간적으로 끼어들어 UFO가 포착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90% 이상으로 대다수의 UFO 제보사진들은 광학현상과 새,곤충 등과 같은 IFO(확인비행물체)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부하도 고문하는 악명높은 러 장군, 우크라 드론 공격에 전사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