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등록금 줄테니…” 여대생 모집 성인클럽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등록금 줄테니 스트립 클럽에서 춤 좀…”

캐나다의 한 성인클럽이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구인에 나서 논란에 휩싸였다. 클럽에서 일하고 받는 돈으로 비싼 등록금의 부담을 덜라는 것.

윈저시에 위치한 한 클럽 업주인 로버트 카즈먼은 최근 “윈저 대학 혹은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댄서를 구한다.” 면서 “수업도 받으면서 파트타임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광고하고 나섰다.  

근무조건을 보면 이곳에서 일하는 여대생들은 자유롭게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 돈으로 약 2백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으나 평균 B학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도 붙는다.

클럽 측의 이같은 구인 광고는 최근 캐나다 이민법이 바뀌면서 스트립 댄서들을 구하지 못하자 벌어지는 진풍경이다.
과거 외국인 댄서들을 주로 고용했으나 법이 바뀌며 비자를 받거나 갱신하는 것이 어려워 진 것.   

이같은 사실이 지역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돈을 미끼로 성을 상품화 하고 있다는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구인의 대상이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비싼 유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 출신으로 스트립 클럽에서 일한 한 여대생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면서 “자유롭게 일하며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부하도 고문하는 악명높은 러 장군, 우크라 드론 공격에 전사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영구적 발기부전’ 후유증 男에 보상금 5760억원…“역사상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