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휴대전화에 붙은 귀신 ‘유령 진동 증후군’ 원인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앓는 이상한 병(?)이 유행하고 있다. 바로 ‘유령 진동 증후군’(phantom ringing syndrome)이다.

이는 주머니 속에 휴대전화가 울려 꺼냈지만 액정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는 것, 즉 착각을 의미한다. 디지털 환경이 낳은 새로운 병인 ‘유령 진동 증후군’은 한 조사에 따르면 약 68% 사람들이 이같은 경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와 관련해 그 원인을 찾는 연구가 심리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드니 대학 심리학 교수인 알렉스 블라스진스키는 “‘유령 진동 증후군’은 실제로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 우리 감각이 느끼고 있는 것”이라며 “상상으로 인한 허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블라스진스키는 “우리가 스피커 근처에서 전화를 하면 소음이 나는 것처럼 실제로 전기적인 신호를 자신이 받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래리 로센 심리학 교수는 “이는 전화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전화 신호와 관계없는 신호(외부 자극)를 전화가 온 것으로 믿고 사람들이 오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베이를 통한 연구도 진행됐다. 미국 베이스테이트 메디컬 센터 마이클 로스버그 연구원은 “여론 조사 결과 68%의 사람들이 ‘유령 진동 증후군’을 경험한 바 있으며 이중 13%는 매일 겪는다.” 면서 “이같은 현상은 우리 뇌의 착각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