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통학버스 기사, 심장마비에도 학생 지키고 숨져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학생들을 태우고 운행중이던 한 통학버스 운전기사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경을 헤매면서도 학생들 모두 부상없이 지켜내고 운전석에서 숨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7시 40분 경 타이완 가오슝(高雄)시의 한 고등학교 통학버스를 운전중이던 리 지밍(60)씨 에게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찾아왔다. 당시 버스에는 등교 중이던 학생 38명이 승차한 상태로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

그러나 리씨는 의식을 잃고 있는 와중에도 운전대에서 손을 놓지 않고 필사적으로 버텼다. 버스는 서서히 움직이다 결국 주차되어 있던 차량 7대와 부딪힌 후 멈춰섰다.

사고 직후 경찰과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으며 경찰은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리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리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미 심근경색으로 숨져있는 상태였다.” 면서 “학생 38명 모두 부상도 입지 않고 무사하다.”고 밝혔다.

당시 승차한 학생들에 따르면 사고는 학교까지 500m 정도를 앞두고 일어났다. 한 학생은 “운전기사에게 사고가 생겨 우리 모두 큰 공포에 빠졌다.” 면서 “아저씨가 자신을 희생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사망한 리씨는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며 심장 관련 병력도 없었다.” 면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