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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게이샤 콘셉트 란제리’ 출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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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시크릿 게이샤란제리 논란
해외의 유명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이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게이샤’를 콘셉트로 한 상품을 출시해 여성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ABC뉴스, 허핑턴 포스트 등 해외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은 최근 ‘섹시 리틀 게이샤’라는 이름의 란제리 세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고심하던 중 ‘고 이스트’(Go East)라인 출시를 계획하고 ‘섹시 리틀 게이샤’를 내놓았으며, “이국적인 어드벤처를 향한 티켓”이라는 문구로 이를 소개했다.

일본 전통 문양이 수놓아져 있고 기모노를 연상케 하는 허리끈과 부채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금발의 남아프리카 모델인 캔디스 스와네폴은 헤어스타일까지 일본식으로 꾸몄다.

이에 여성들은 인종차별 또는 아시아 여성에 대한 잘못된 성적 개념이 녹아있는 상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 네티즌들은 당사 홈페이지에 “패션이란 명목 하에 저지르는 인종차별”, “일본 게이샤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전혀 모른 채 벌인 행동” 이라고 비난했다.

결국 빅토리아 시크릿은 ‘섹시 리틀 게이샤’ 제품과 관련한 사진을 홈페이지서 모두 삭제했지만, 동양 문화에 대한 서양의 잘못된 인식이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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