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라도나 애인 임신에 전 부인과 딸들 “인정 못해”

작성 2012.10.19 00:00 ㅣ 수정 2013.0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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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들을 보느냐, 손자를 보느냐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아들에게 마라도나라는 성을 주면 손자를 못보고, 손자를 보려면 아들을 친자로 인정하지 못 할 판이다.

마라도나의 애인 베로니카 오헤다는 현재 임신 중이다. 아버지는 은퇴한 세계적 축구스타 마라도나다. 문제는 베로니카가 임신한 자식을 친자로 인정하는 데 옛 부인과 딸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라도나의 옛 부인과 딸들은 “베로니카가 낳는 아기에게 마라도나라는 성을 준다면 손자와 만날 생각은 말아라.”면서 마라도나를 압박하고 있다.

마라도나가 자식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기는 엄마의 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베로니카는 “자식의 성이 마라도나인지, 오헤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헤다란 성을 갖게 되어도 그는 마라도나의 자식”이라며 마라도나를 위로하고 있다.

현재 마라도나는 두바이에 머물고 있다. 베로니카는 아르헨티나에서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베로니카의 대변인은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낭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베로니카가 임신 때문에 두바이에 가지 못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계속 연인 사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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