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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사자?…휘날리는 ‘갈기’ 가진 암사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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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자의 상징인 우렁찬 포효와 휘날리는 갈기를 가진 암사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북부에 있는 습지대 오카방고 델타에서 수년간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한 사자가 야생동물보호 관계자들에게 발견됐다.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수사자처럼 갈기를 가진 이 사자는 놀랍게도 암사자. 마치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 같은 이 사자는 외양이 달라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빅캣 보호단체의 회장 루크 헌터는 “아마도 태아 때 문제 혹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이 암사자가 갈기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면서 “생존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임신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암사자가 실제 수놈처럼 행동하는지 조사 중” 이라면서 “다른 동물들이 이 암사자를 수놈으로 인식한다면 자신의 영역을 더 지키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암사자는 얼마전 다른 사자들에게 가족으로 받아들여져 오랜 ‘왕따’ 생활을 청산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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