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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고양이 낚아채는 ‘어둠의 올빼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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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한 한밤중, 얌전해 보이기만 하던 올빼미 한 마리가 자신의 몸집보다 큰 고양이를 날카롭게 낚아채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빼미와 고양이의 한바탕 싸움을 담은 이 장면은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의 야산에서 포착했다.

올빼미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고양이의 몸 뒤쪽을 움켜쥐었고 곧장 하늘 높이 다시 날아올랐다.

고양이와 올빼미는 모두 어둠 속에서 능숙하게 움직일 줄 아는 동물이지만, 나무 위 또는 하늘에서 먹이를 발견하고 곧장 하강해 먹이를 잡는 올빼미의 사냥 능력이 육지의 잡식성 동물인 고양이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운이 나쁜 이 고양이는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은 뒤 저항할 틈도 없이 곧장 올빼미에게 붙들려 하늘로 사라졌다.

미국 야생 올빼미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높은 곳에서 관찰하며 먹이를 찾는 올빼미의 울음소리는 쉽게 구별이 가능하며, 먹이를 잡는 즉시 게걸스럽게 먹어대는 습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진 속 올빼미는 약 65㎝까지 자라며, 날개 길이는 최대 130㎝에 달해 올빼미 중에서도 몸집이 큰 대형종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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