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0년 동안 친딸 성폭행한 괴물, 검찰에 고발

작성 2012.10.30 00:00 ㅣ 수정 2012.10.30 09:4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10년 동안 외동딸을 성폭행한 베네수엘라 남자가 당국에 고발됐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남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올해 20살 된 에디마르 에르난데스의 악몽은 10살 때 시작됐다. 친아버지가 곤히 자고 있는 딸을 성폭행했다.

이후 아버지는 엄마가 일찍 잠든 날이면 어김없이 딸의 방으로 건너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딸은 “거의 매일 아버지가 내 침대에 올라왔다.”며 “잠든 척하지 말라며 아버지가 강제로 성욕을 채웠다.”고 말했다.

그는 “입을 열면 어머니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그간 성폭행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견디다 못한 딸이 아버지를 고발한 건 최근 들어 성폭행이 더욱 잦아지며 고통이 커진 때문이다. 대학에 들어간 딸이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자 아버지는 딸에게 배신감(?)을 느낀 듯 더욱 자주 딸을 범했다.

한편 뒤늦게 사건을 알게 된 피해자의 어머니는 “결혼생활 32년이 됐지만 남편이 딸을 성폭행하는 괴물인 줄은 몰랐다.”며 경악했다.

그는 “자다 깨어보면 남편이 자리에 없고, 딸의 방에 가 있었다.”며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때문인 줄 알았지 몹쓸 짓을 하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34억원 잭팟 터졌는데…카지노 측 슬롯머신 고장 ‘발뺌’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