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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가 없네?” 발칵 뒤집힌 벨기에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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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가 한꺼번에 탈옥(?)을 할지도 모르는 교도소가 있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벨기에 루뱅에 있는 한 교도소가 마스터키를 분실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교도소가 문제의 마스터키를 분실한 건 1주일 전. 분실이 확인된 후 교도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얼쇠를 찾고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열쇠분실의 책임을 지고 교도소장은 옷을 벗어야 했다. 교도소장은 상부에 보고를 누락하는 등 마스터키 분실사고를 은폐하려 했다.

한낱 열쇠 1개가 엄청나게 큰 파문을 일으킨 데는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잃어버린 열쇠는 교도소 내 180개 방을 줄줄이 열 수 있는 마스터키다.

교도소는 구역으로 분리돼 관문처럼 철문이 설치돼 있다. 마스터키만 있으면 구역과 구역을 구분하는 경계에 설치된 철문도 스스르 열 수 있다.

마스터키로 열 수 있는 구역 철문은 20개에 이른다. 열쇠가 이상한(?) 마음을 품은 재소자 손에 들어간다면 당장 긴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열쇠를 분실한 뒤 교도소 당국이 자물쇠를 교체하고 1주일째 열쇠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분실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책임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문제의 교도소에선 최근 연이어 엉뚱한 사건이 터져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신은 “신원확인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엉뚱한 사람이 석방되는가 하면 교도관이 자살한 재소자의 가족에게 자살을 통고하기로 했다가 깜빡하는 등 어이없는 사건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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