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아나콘다에 사로잡힌 ‘위기의 거북’ 포착…운명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세상에서 가장 큰 뱀인 아나콘다에게 사로잡혀 익사 위기에 처한 작은 거북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로스쟈노스에 있는 습지대에서 아나콘다가 거북이를 사냥하는 모습을 한 사진작가가 우연히 촬영했다.

프랑스의 쟝-미셀 라바테(61)는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던 중 아나콘다가 물에서 거북이를 먹잇감으로 잡아 익사 시키려는 광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나콘다는 거북이의 몸통을 졸라 질식시키려고 했지만 껍질이 워낙 단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뱀이 비록 거북의 껍질을 부술 수는 없었지만 내가 돕지 않았다면 거북이는 익사할 게 분명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라바테는 사진을 찍던 카메라를 내려놓고 거북이를 도와 목숨을 살려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엄청난 싸움이었으며 이 같은 광경은 이전에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다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콘다는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6m 이상 자라고 몸무게는 130kg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한다. 이 뱀은 독은 없지만 커다란 먹잇감도 단 번에 졸라 질식 시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한 뱀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게임체인저’라며?…獨 전차 ‘레오파드2’ 알고 보니 우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