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빨리 빨리” 재촉하다 줄행랑 친 무장 은행강도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용기는 있었지만 마음이 조급했던 은행강도가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무장강도가 은행을 털려다 돈을 늦게 내준다며 화를 내고 빈 손으로 줄행랑을 친 사건이 스페인에서 최근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도는 세빌랴 지역의 카하솔 은행 지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이려 했다.

오토바이 헬멧을 눌러쓴 채 들어간 강도는 권총을 빼들고 고객과 행원을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쳤다. 당시 은행에는 고객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강도는 은행털이가 처음인 듯 행원들이 돈을 건네는 데 시간을 잡아먹자 눈에 띄게 긴장하기 시작했다.

강도는 “서둘러라. 빨리 돈을 내놓으라.”고 윽박을 지르다 갑자기 정문을 빠져나가 줄행랑을 쳤다.

현지 언론은 “겁을 먹은 행원들이 돈을 챙겨 건네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강도가 도망간 건 흔치 않은 일”이라며 범인이 초범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범인이 장난감 권총을 갖고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예상보다 시간이 지체되자 긴장한 나머지 뺑소니(?)를 친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출동한 경찰은 스페인 본토 억양을 쓰는 보통 키의 남자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지만 단서가 부족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
  • “잠결에 성관계 후 기억 못 해”…여친과 다툰 20대 男의
  • “한국은 美 군함 만들지 마!”…우려가 현실로, 내부 반발
  • “F-35 몰아도 못 번다”…전투기 조종사 떠나는 이유
  • 5년 키운 아이, 친자 아니었다…‘외도 아니라는’ 아내의 항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 “세 자녀 앞 집단 성폭행”…프랑스 관광객 덮친 2인조, 끝
  • 성관계, 이런 장점도 있다고?…“감기·독감 예방 등 면역력에
  • “가슴 스치면 갑자기 우울”…수천 명 여성이 고백한 뜻밖의
  • 농부가 우물 팠는데 ‘석유’ 나왔다…브라질서 화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