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기뢰 탐지’ 美해군 돌고래, 로봇으로 바뀐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그간 미 해군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해왔던 ‘돌고래 부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돌고래, 바다 사자등을 군사용으로 활용하는 미 해군의 이른바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지난 1950년대 부터 시작됐으며 주로 수중에 부설된 기뢰 등을 수색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약 7년간 특수 교육받은 돌고래들은 지느러미에 장착된 카메라로 적군의 무기를 수색하거나 폭발물을 장착하고 적군함을 공격하는 훈련까지 받아왔다.

여러 동물협회의 비난에도 현재 미 해군은 80마리의 돌고래들을 운영중이며 이들은 모두 로봇에게 임무를 넘겨주게 된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 “현재 운영중인 돌고래와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2017년 이면 실전 배치돼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봇에게 임무를 넘겨준다고 해도 돌고래 부대원들은 편안히 ‘전역’하지는 못할 것 같다.

해군 관계자는 “돌고래 중 일부는 동물원에 임대될 수도 있지만 향후 해군 항구로 옮겨 보안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