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성 꽃’이라 부르는 이 물체는 큐리오시티 탐사선이 보내 온 사진에서 포착된 것이며, NASA 측은 이것이 탐사선에서 떨어진 잔해는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꽃과 매우 유사한 형태이며, 표면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 물체의 정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암석을 뚫고 피어난 꽃이라는 주장과 흰색의 작은 생명체가 굳어진 화석이라는 의견 등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NASA 소속 전문가인 가이 웹스터는 데일리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큐리오시티에서 떨어진 잔해는 아니지만 화성에 실제로 꽃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화성 꽃’은 그저 외형을 본 따 붙인 이름일 뿐이다. 정확한 정보는 자세한 분석이 끝나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