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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형제의 난?’ 친형들이 20대 동생 가슴에 총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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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요셉사건이 남미에서 발생했다. 성서 구약에서 요셉은 형들이 팔아넘겨 노예가 됐지만 이 사건 피해자는 목숨을 잃었다.

베네수엘라 야라쿠이 주에서 28세 남자가 자택 대문 앞에서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22일(현지시각) 발생했다.

극악하게 가슴에 총을 쏜 사람은 다름 아닌 피살자의 형제들이었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청년의 형제들이 총을 쏜 후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총을 맞은 남자는 그대로 고꾸러졌다. 총성을 듣고 뛰어나간 부인이 고함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이웃주민들이 몰려왔다. 이웃들은 급히 구급차를 불렀지만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건 순찰차였다.

경찰은 “구급차가 1대도 없어 부상자를 옮기기 위해 순찰차를 타고 왔다.”고 했다.

경찰은 순찰차 뒷좌석에 총을 맞은 청년을 태우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응급실에 들어갔을 때 청년은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남자가 사망한 뒤 주민들은 지역 내 구급차가 단 1대도 없다는 경찰의 설명에 격분하며 당국을 비판했다.

한 이웃남자는 “구급차가 없어 사망하는 사람이 범죄로 죽는 사람만큼 많을 것”이라면서 “현대 시대에 구급차 1대 없는 지역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피살된 남자와 형제 간의 불화는 이미 오래된 일로 알려졌다. 살인사건이 벌어질 만큼 사이가 벌어진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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