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교도소에 간 43세 범인은 지난해 말 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범인은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경찰 권총과 유니폼을 훔쳤다. 그리고 바로 경찰 행세를 시작했다.
가짜경찰은 28년간 공직생활을 한 여자 경찰간부와 만나 동거까지 시작했다. 여자경찰은 같은 집에 살면서도 남자의 정체를 몰랐다. 가짜의 정체가 들어난 건 한 기업인의 신고 때문이다.
기업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경찰에게 확인을 부탁했다. 경찰은 완전한 가짜였다.
범인은 6건 강도 혐의로 24년 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했다. 6건 사건 중 4건에선 여자를 성폭행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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