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우글우글’ 뱀 퇴치 위해 ‘쥐 폭탄’ 투하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미국 당국이 괌에 서식하는 외래종 뱀을 퇴치하기 위해 일명 ‘쥐 폭탄’을 투하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3~4월 경 군 헬기를 통해 공중에서 살포될 것으로 알려진 쥐는 뱀에게 유해한 약물을 먹인 죽은 쥐로 정글 등에 서식하는 ‘갈색나무 뱀’(brown tree snake)이 제거 대상이다.

현재 약 200만 마리가 괌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갈색나무 뱀은 지난 2차 세계대전 후 미군 선박에 의해 들어온 외래종으로 엄청난 번식력으로 현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뱀 때문에 괌의 토종 새가 씨가 마르는 것은 물론 전선도 휘감아 전력공급에도 차질을 빚자 결국 미 당국이 칼을 빼든 것.

미 농림부 당국자는 “이 뱀이 괌을 넘어 하와이 등 태평양 제도로 확대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면서 “뱀에게만 유독한 약물을 먹인 쥐를 사용해 최대한 개체수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동물 보호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국제적 동물 보호 단체인 페타(PETA) 측은 “갈색나무 뱀이 괌을 ‘침략’ 한 것은 맞지만 어떤 동물도 잔인하게 죽일 권리가 인간에게 없다.” 면서 “무차별 적인 독 쥐의 살포로 또다른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엔 ‘천궁-Ⅱ’ 4조원 안 주더니”…이라크, 외국산 방
  • 美 무장 고장인데 韓이 고쳐라?…태국 의회, 한화오션에 보증
  • 16세 아내와 성관계, 양가도 동의했는데…“남편 처벌 가능”
  • “러 미사일 666발 잡았다”…우크라, 이번엔 최신형 F-1
  • 미사일 달라던 우크라 이번엔 ‘20㎜ 탄약’ 수만 발 확보하
  • 한국도 핵잠 추진하는데…美 핵잠, 충돌 뒤 5년째 발 묶인
  • 공군 품에 안긴 KF-21, 바로 싸울 수 있나…첫 인도 이
  • 中 스텔스기 잡을 수 있을까?…대만 최신형 전투기 F-16V
  • 예정보다 빨리 온 한국 K9…루마니아 첫 수송대열에 ‘구원투
  • “한국 미사일 2000기? 北 핵무기 1발이면 끝…우리가 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