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카멜레온 한입에 ‘꿀꺽’하는 괴물 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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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에서 뱀과 카멜레온의 뜨거운 한 판 승부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달 2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사진들은 새벽녘 굶주린 뱀이 무방비 상태의 카멜레온을 급습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찍은 영국의 사진작가 폴라 웹스터는 마다가스카르의 한 국립공원을 산책하다 이 같은 광경을 포착하고 셔터를 눌렀다.

웹스터는 “날카롭게 먹이를 찾던 뱀이 살며시 카멜레온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뱀은 순식간에 카멜레온의 몸을 감쌌고, 놀란 카멜레온은 강하게 저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웹스터에 따르면 두 동물은 잠시 동안 힘겨루기를 했지만, 카멜레온은 뱀의 날카로운 이빨에 물려 결국 먹잇감이 됐다.

그녀는 “15년 동안 야생을 돌아다니며 많은 장면을 목격했지만 이렇게 생생한 현장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를 함께 목격한 가이드 등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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