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폴 기퍼드 박사팀이 노안용 ‘드림렌즈’를 개발하고 임상 실험에도 성공했다.
드림렌즈는 잘 때 끼고 자는 것만으로 시력이 교정되는 렌즈로, 기존에는 근시용밖에 없었다.
하지만 호주 연구진은 수술 없이 노안 개선에 곧바로 효과를 보이는 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렌즈는 하루만 착용해도 노안이 어느 정도 개선됐으며 1주일이 지났을 때에는 훨씬 큰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렌즈 착용을 중단했을 때에는 1주내 이전 상태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밤마다 꾸준히 착용해야하는 번거러움은 남아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 43세부터 59세까지 16명의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검안 및 시각화’(Optometry and Vision Science)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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