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드러낸 주인공은 영국 멘체스터 시티의 특급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흰색 포르쉐에서 내려 비를 들고 길을 쓸었다. 테베스는 최근 무보험 차량을 무면허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테베스에게 여러 번 출두명령을 내렸했지만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테베스는 불응했다. 체셔 법원은 그런 테베스에게 면허정지와 250시간 사회봉사활동 처분을 내렸다.
사회봉사를 시작한 테베스는 회색 운동복 차림에 오렌지색 조끼 차림이었다. 검은색 장화를 신고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
중남미 언론은 “길을 쓸기 위해 장소에 도착한 테베스를 한 남자가 알아보고 사진을 찍으려 했다.”면서 “테베스가 그런 그를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테베스는 이날 기사가 운전하는 포르쉐를 타고 봉사장소에 도착했다.
테베스는 법원의 면허정지 결정에 따라 당분간 운전을 할 수 없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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