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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시신 감추고 연금 타먹은 파렴치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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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욕심에 아버지의 시신을 숨겨 보관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탈리아 로마 인근에 살던 이 남자는 부친이 사망하자 연금을 계속 타기 위해 시신을 방에 숨겼다. 장장 2년 동안 꼬박꼬박 아버지의 연금을 타먹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부친이 83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침실에 딸려 있는 작은 방에 시신을 숨기고 문을 자물쇠로 잠가버렸다. 시신이 부패하면서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문틈에는 실리콘을 발라 밀봉했다.

그러면서 매달 부친에게 지급되는 연금 1400유로(약 200만원)를 대신 탔다. 불효막심 남자는 우연히(?)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집을 압수수색하다 밀봉된 방을 발견, 문을 열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보게 됐다.

경찰은 “남자의 아버지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닐 수도 있다.”며 “남자가 아버지를 살해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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