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30유로권 지폐가 나왔다?…황당한 위폐사건

작성 2013.05.17 00:00 ㅣ 수정 2013.05.17 10:2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독일에서 30유로권을 주고 담배를 산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담배를 판 여자는 황당한 위폐를 받고 정직하게(?) 거스름돈까지 내줬다.

최근 독일 베스트팔렌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한 남자가 마트에 들어가 담배 4갑을 사고 지갑에서 30유로권 지폐를 내밀었다. 돈을 받은 여자는 표시된 액면가를 확인(?)하고 거스름돈을 건넸다.


여자가 위폐에 속은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뛰쳐나갔지만 담배를 산 남자는 오토바이에 올라 이미 사라진 뒤였다.

사건이 경찰에 신고되면서 남자는 뒬멘 경찰에 체포됐다.

남자는 그러나 위폐를 만들거나 고의로 사용한 적은 없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30유로권을 길에서 발견했다.”며 “재미있는 장난 같아 아내에게 보여준 뒤 지갑에 지니고 있다가 실수로 위폐를 내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일 경찰 30유로권 위폐의 등장에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위폐를 뿌릴 생각이었다면 범인이 존재하지도 않는 지폐를 가짜로 만들진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방금 들통 날 게 뻔하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난으로 만들어본 것일 수도 있지만 위폐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건 범죄에 해당한다.”며 남자가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케에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