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사랑’을 만날 수 있는 ‘솔로 지하철’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영국 메트로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로 지하철’은 퇴근 후 운행되며 승객들이 서로 연인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연인을 찾고 싶은 솔로는 이 지하철에 탑승한 후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다가가 ‘유혹’하면 된다.
많은 솔로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한 여성 승객은 “우연히 이 지하철에 탔다가 남자를 찾는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며 우려를 나타냈다.
프라하 지하철 측은 “‘솔로 지하철’ 아이디어는 더 많은 승객들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라면서 “이벤트를 악용한 일부 승객들의 성추행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승객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