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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슈퍼카의 자존심’ 맥라렌이 불길에 휩싸이며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21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런던 북부 토트넘 헤일의 한 도롯가에 정차돼 있던 고급 차량 한 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잿더미가 된 차량은 시속 333km까지 낼 수 있는 영국의 슈퍼카 맥라렌 MP4-12C. 당시 운전자는 작은 화염이 일자 급히 차량을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지만,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이 값 비싼 차량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다.
화재 사진을 찍은 윌리엄 브라이스는 “차량이 갑자기 화염에 휩싸여 영화의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당시 새까맣게 타버린 맥라렌은 임대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맥라렌 소속 전문가들이 현재 화재 원인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