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백호 ‘털’에 얽힌 비밀 풀렸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백호 털 비밀
사진=플리커(CC/Anderson Mancini)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를 가진 백호(白虎). 이 같은 털을 가진 희귀 호랑이 탄생의 비밀이 한국과학자들이 참여한 연구진에 의해 마침내 풀렸다.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는 23일 최신 논문을 통해 “백호는 단 하나의 유전자가 변이해 붉은색과 노란색 색소가 억제돼 태어난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대학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는 광저우 침롱 사파리 공원에 있는 벵갈 호랑이와 백호가 이용됐다.

연구진은 이들 호랑이가 가진 색소유전자 ‘SLC45A2’에 주목했다. 이 색소유전자는 인간은 물론 호랑이를 포함한 다수 동물에서 색소 침착을 유도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를 분석한 결과, SLC45A2 색소유전자는 붉은색과 노란색 유전자를 억제하지만, 검은색 유전자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에는 한국 과학자 2명도 참여했다. 수원에 있는 게놈연구소(PGI)의 박종화 박사와 조윤성 연구원이 이들이다. 중국 측이 게놈연구소의 호랑이 게놈프로젝트 데이터를 인용하게 되면서 연구진에 포함됐다.

사진=플리커(CC/Anderson Mancin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수직발사관 늘렸는데 왜 졌지?”…K잠수함, 캐나다·폴란드서
  • 푸틴, 지하 뚫고 유럽 침투?…“국경에서 땅굴 12곳 발견”
  • “남편이 성폭행” 신고했는데…아내 몸에서 ‘다른 남자 DNA
  • 성관계 증거 없는데…남편이 노래방 도우미에게 매번 송금, 상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아내 성폭행범 모집한 남편…“20년간 약물 먹이고 범죄” 英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내 몸 만졌다”던 무임승차 여성…영상엔 뜻밖의 장면
  • F-35 만든 회사도 탈락…록히드, 무인전투기 4대 더 만드
  • 젤렌스키 간절한 요청 통했나…폴란드, F-16 미사일·패트리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