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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통신] 부패 의혹 정치인, 돈다발 박스가 무려 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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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가 막대한 현금을 숨겨 보관하고 있다가 들통났다.

멕시코 검찰이 전직 주지사 소유의 한 부동산에서 5상자 분량의 현찰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발견된 현찰은 대부분은 500페소권와 1000페소권 등 고액권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발견된 현금은 총 1억 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90억 5000만원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숨겨져 있던 현금은 문제의 전직 주지사가 재임 때 공적자금을 횡령, 마련한 비자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돈이 발견된 곳은 멕시코 타바스코 주의 주도로부터 15km 정도 떨어진 로미타스 나카후카라는 마을이다.

부정부패와 비리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타바스코 주의 전 주지사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페르나의 한 측근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서 돈다발이 쏟아져 나왔다.

검찰은 2011 회계년도와 2012년 회계년도 타바스코 주의 공공문서를 확인, 공적자금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전 주지사의 측근이 소유주인 문제의 부동산을 압수수색했다.

집에선 돈다발이 가득하게 들어 있는 상자 5개가 발견됐다.

사진=콰르토오스쿠로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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