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의 한 중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의 야한 사진이 유출돼 학생들 사이에 퍼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여교사는 역사를 가르치는 나탈리아 모로코브(34). 교육 당국에도 신고된 이 사건은 15세 학생의 철없는 행동이 발단이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학생이 시험 문제를 몰래 보려고 이 교사의 노트북을 살피다 엉뚱한 사진들을 찾아낸 것. 노트북에는 속옷 차림을 한 여교사의 사진들이 담겨 있었으며 학생은 곧바로 이메일을 보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이 사진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퍼졌고 결국 모로코브 교사는 굴욕감에 전근을 떠나야 했다.
동료 교사는 “이 노트북은 모로코브의 남자 친구 것인데 잠깐 사이에 학생이 사진을 본 것” 이라면서 “현재 그녀가 다른 학교에서 근무 중인데 그곳에도 사진이 퍼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