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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美 대사, 벨기에 공원서 ‘매춘’ 의혹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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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현지 시각) CBS 방송이 미 국무부가 해외에 파견한 직원들의 성폭행, 매춘, 마약 등 비리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폭로된 가운데 매춘 의혹 당사자는 당시 벨기에 주재 미국 대사 하워드 구트만으로 밝혀졌다.

구트만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벨기에를 순방할 당시 공원에서 매춘부에게 접근해 성을 매수하려 했다는 혐의로 국무부 내부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과정에서 흐지부지되었으며 다시 현직에 복귀했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번 구트만 대사의 성 매수 의혹뿐만 아니라 일부 국무부 소속 보안요원이 현지 영사관이 채용한 현지인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는 물론 마약을 공급했다는 일부 직원의 의혹까지 모두 조사과정에서 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이 내사 보고서는 이러한 비리가 일상적으로 만연되어 있다고 언급해 파문이 확산되고있다. 한편, 구트만 대사는 자신이 공원에서 성 매춘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 이라며 “이러한 보도는 자신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짓”이라고 전면 부인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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