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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전선 위에서 생명을 건 ‘위험한 춤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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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전기가 흐르는 전선 위에서 춤을 추면 기분이 어떨까. 남미에서 실제로 생명을 건 춤을 춘 남자가 등장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 청년이 전신주를 타고 올라가 전선 위에 춤을 췄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웃통을 벗은 채 두 발로 외줄을 타는 듯한 모습으로 춤을 췄다. 한 손으로 전선을 잡았지만 자칫 추락할 수 있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청년은 도미니카에서 매우 인기 있는 뎀보우 리듬에 맞춰 에로틱 댄스를 췄다.

우연하게 춤추는 청년을 목격한 행인들은 “전선을 조심하라. 감전사할 수 있다”고 소리치며 가슴을 졸여야 했다. 현지 언론은 “청년이 술에 취해 무모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누군가 전선에서 춤추는 청년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인터넷에선 엉뚱한 전선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애초부터 감전사의 위험은 없는 춤 장난이었다. 저건 전선이 아니라 전화선이다” , “고압전선이 맞다. 죽을 뻔한 일이다”라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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