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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통신] 리오넬 메시, 고향 마트 갔다가 도둑 취급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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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차 모국을 방문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도둑 취급을 받았다.

메시는 최근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모국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다. 오인사건은 그가 머물던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괄레과이추에서 최근 일어났다.

후드티에 체육복 차림의 메시는 친구와 함께 먹을거리를 사러 한 마트에 들어갔다.

월드스타인 메시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면 괜한 소란이 일어날까 후드티를 푹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인 채 매장에 들어갔다.

순간 매장을 지키던 경비가 그를 불러세웠다. 얼굴을 감추고 입장하는 게 마치 권총강도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차림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모자를 내리고 얼굴을 들고 걸어라”라는 말에 메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얼굴을 드러냈다.

단숨에 메시를 알아본 경비원은 깜짝 놀랐다. 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사람들도 단번에 메시를 알아보고 “메시다!” 소리치며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메시는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 공세에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메시는 마트에서 샴페인, 와인, 드링크, 마그달레나(간식거리 작은 빵의 한 종류), 과자막대 등을 샀다. 그는 마트에서 842페소(약 18만원)를 썼다.

물건이 든 봉지를 직접 들고 마트를 나서는 메시에게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괄레과이추 인근에 1800헥타 규모의 농장을 갖고 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농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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