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64세 할머니. 할머니는 최근 립스틱을 바르려다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립스틱을 골라 쥔다는 게 그만 강력접착제를 잡아버린 것. 립스틱으로 착각한 접착제를 입술에 바르고 입을 다물자 그만 할머니의 위아래 입술은 찰싹 붙어버렸다.
순식간에 언어장애인이 된 할머니는 구조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입이 막힌(?) 할머니가 낼 수 있는 신음과 끙끙거리는 소리뿐이었다.
구조센터에서 할머니의 전화를 받은 직원은 “할머니가 신음과 이상한 소리를 반복해 냈다”며 “한때는 재갈이 물려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한 덕분에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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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