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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내 로봇 첫 업무 망신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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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들어진 로봇 ‘아시모’가 박물관 가이드 역할을 하려다 망신을 당했다.

혼다사(社)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는 이번 주 미라이칸 과학박물관의 가이드로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모는 방문객이 허공에 손을 올리면 질문에 대답하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로봇 가이드를 처음 본 방문객들은 저마다 손을 들어 올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시모는 이 행동이 질문하려는 것인 줄로 이해하고 “아시모에게 질문하실 분?”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 작은 실수는 아시모를 만든 혼다사에 무안을 주었다. 또한 아시모는 아직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이 없어서 터치판넬에 있는 예상 질문에만 대답할 수 있다.

이 해프닝이 일어난 후 아시모는 ‘비싸고 유행 지난 장난감’이라는 비판을 듣게 됐다. 혼다의 로봇 개발 책임자인 시게미 사토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모가 움직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혼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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