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박물관 안내 로봇 첫 업무 망신살, 왜?

작성 2013.07.04 00:00 ㅣ 수정 2013.07.04 17:4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일본에서 만들어진 로봇 ‘아시모’가 박물관 가이드 역할을 하려다 망신을 당했다.

혼다사(社)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는 이번 주 미라이칸 과학박물관의 가이드로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영국 메트로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모는 방문객이 허공에 손을 올리면 질문에 대답하도록 만들어졌다. 하지만 로봇 가이드를 처음 본 방문객들은 저마다 손을 들어 올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시모는 이 행동이 질문하려는 것인 줄로 이해하고 “아시모에게 질문하실 분?”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 작은 실수는 아시모를 만든 혼다사에 무안을 주었다. 또한 아시모는 아직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이 없어서 터치판넬에 있는 예상 질문에만 대답할 수 있다.

이 해프닝이 일어난 후 아시모는 ‘비싸고 유행 지난 장난감’이라는 비판을 듣게 됐다. 혼다의 로봇 개발 책임자인 시게미 사토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모가 움직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혼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