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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베컴 등 ‘퍼기의 아이들’ 길거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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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을 만든 ‘퍼기의 아이들’(Fergie‘s Fledglings)이 입단 22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뭉쳤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데이비드 베컴(38)과 라이언 긱스(39), 게리 네빌(38), 필립 네빌(36), 니키 버트(38), 폴 스콜스(38)가 지난 8일(현지시간) 맨체스터에 있는 ‘아티시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위해 만났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역 시절 무척 아껴 애칭으로 ‘퍼기의 아이들’로 불린 이들은 맨유를 1991~1992시즌 FA(영국축구협회) 유스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후 이들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이 중 게리 네빌, 필립 네빌, 니키 버트, 폴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팀에서부터 클럽축구를 시작했고 라이언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이비드 베컴은 토트넘 핫스퍼와 브람스다운 로버스 등을 거쳐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긱스만이 뛰고 있으며, 최근 신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선수 겸 코치로 임명되기도 했다.

필립 네빌은 모예스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니키 버트와 함께 코치로 활동하게 됐고 폴 스콜스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필립의 형인 게리 네빌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베컴은 2003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AC밀란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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