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UFO(미확인비행물체)?”
동해 상공에 미확인 항공기가 나타나 운항 중이던 두 여객기의 항로를 방해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라디오방송 ‘러시아의 소리’(VOR·보이스 오브 러시아)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스크바 기반의 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 20분쯤 발생했다.
그 관계자는 “그 미확인 항공기가 아에로플로트항공과 사할린항공 여객기의 항로를 방해해 두 여객기는 진로를 변경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확인 항공기의 비행 계획은 어떠한 기관이나 단체에도 허가받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 비행물체의 정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드론(무인항공기)이나 군용기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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