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간호조무사의 황당 재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간호조무사의 재심 청구가 또다시 기각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대법원은 지역 내 한 치과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한 멜리사 넬슨(33)이 제기한 부당 해고 및 성차별 소송을 재차 기각했다.

화제의 사건은 지난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넬슨은 치과의사인 고용주 제임스 나이트(54)박사로 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무려 10년 간이나 함께 일했던 넬슨이 잘린 이유는 한마디로 그녀가 너무 섹시해 치과의사의 결혼생활에 방해된다는 것.

평소 나이트 박사의 부인은 남편과 함께 일하는 넬슨이 젊고 섹시해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이후 부인은 남편과 넬슨 사이에 별 내용없는 문자메시지를 보게 됐고 이것이 도화선이 돼 결국 넬슨은 병원을 떠나게 됐다.

해고 직후 넬슨과 나이트 사이에 기나긴 소송전이 시작됐다. 넬슨은 “나는 오랜기간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으며 우리 사이에 불륜은 물론 아무 문제가 없었다” 면서 “내가 남자였다면 이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해고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고용주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이라며 “성적 차별과 관련된 주 법을 위반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넬슨의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의 결정에 현지 여론은 부정적이다. 현지언론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명백한 증거도 없는 일어나지도 않은 불륜을 이유로 해고당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드론 약 300대 샀는데 충전기가 안 왔어요!”…대만군 황
  • 경찰서 안에서 성관계 즐긴 ‘불륜 경찰들’에 日 발칵
  • 女아이돌 “가슴에 손 댄 관객”…공연 중 성추행 피해 고백
  • 女트레이너와 호텔 간 남편…“성관계는 안 했다” 해명, 아내
  • 중국과 전쟁 대비하나…美, ‘조종사 없는 전투기’ 500대
  • 천무 18대에 ‘유럽 3국’ 얽혔다…한화가 무기만 팔지 않는
  • 이젠 군함까지 노린다…‘천무 경쟁자’ 美 하이마스, 새 미사
  • 성 착취당하고도 목사 옥바라지…남편 기다리던 아내들의 사연
  • 결혼 전 성관계 ‘5명’ 넘은 여성…결혼 뒤 나타난 뜻밖 차
  • ‘야외 성관계’ 딱 걸린 외국인의 최후…“10년간 발리 입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