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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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적인 사람은 군중을 싫어하는 사회적 외톨이라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총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특징이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조용함:결코 흘려버릴 수 없는 내향적인 사람들의 파워’라는 책의 저자인 수잔 케이를 인용해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6가지’를 31일 소개했다.

 

 1.내성적인 사람은 모두 수줍어한다?

 수줍음과 내성적 성격은 흔히 혼동되고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실은 완전히 다르다. 빌 게이츠는 내성적이지만 수줍어하지 않는다. 그는 조용하고 책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개의치 않느다.

 

 2.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은 여러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고독을 즐기기는 하지만, 이들이 반사회적이거나 다른 사람과의 어울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는 완전한 거짓이다. 이들은 외향적인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교감을 즐길 뿐이다.

3.내성적인 사람은 훌륭한 리더나 연설가가 될 수 없다?

 많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리딩 역할이나 공적인 스피치을 즐기고 추진한다. 빌게이츠, 애브라함 링컨, 간디 등 역사적으로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리더들이 내성적인 인간으로 분류된 사람들이다.

 

 4.내성적인 사람은 좀 더 부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내성적인 사람은 실제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때때로 침체되고 부정적으로 기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인식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이런 오해는 사교활동에서 에너지를 얻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타인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할 때 슬픔을 느끼는데서 파생된 것이다.

 

 5.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지적이고 창의적이다?

 창의성은 내향적인 공간에서 주로 발휘된다. 하지만 내향적이라고 해서 저절로 지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외향적인 사람들중에도 창의적이고 지적인 사람이 많다. 중요한 것은 보다 사색적이고 내향적인 마음의 자세를 가질 때 창의성을 이끌어낼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6.누군가가 내성적인지, 아니면 외향적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많은 내성적인 사람들이 손쉽게 밖으로 나가 칵테일 파티를 즐기며, 룸에서 각각의 사람들과 이야기한다. 하지만 하루가 저물면 집에 돌아와 에너지를 재충전하기를 고대하며, 침대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독서를 즐긴다. 우리 문화가 지나치게 외향적인 성격에 기울어있다 보니, 많은 내성적인 사람들은 양의 탈을 쓴 늑대로 인식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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