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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브로콜리,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

작성 2013.08.01 00:00 ㅣ 수정 2013.08.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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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신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해 암과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르웨이 식품연구소의 리처드 미슨 교수팀이 사람들에게 매일 브로콜리를 섭취하도록 하고 수시로 섭취 전후 혈액 성분을 검사한 결과 체세포의 활발한 움직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3개월간 19명의 참가자에게 평상시의 식사 외에도 일주일에 400g 브로콜리 (매일 3회)를 섭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19명에게는 브로콜리 추출물인 글루코라파닌(glucoraphanin)이 풍부해 ‘슈퍼 브로콜리’라는 별명을 지닌 품종(Beneforte)을, 나머지 19명에는 매일 콩을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슈퍼 브로콜리를 먹은 그룹이 체세포의 ‘배터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화학반응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일반 브로콜리도 효과가 있었지만, 3배의 양을 먹어야 같은 효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미슨 교수는 “미토콘드리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그 기능이 약화되면 노화와 연관된 질병에 걸릴 수 있다”면서 “브로콜리는 최소 주 2~3회 섭취를 권장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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