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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중국판 테이큰’ 성폭행 직전 딸 구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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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육감’으로 성폭행 위험에 놓인 딸을 극적으로 구해낸 아빠의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산시완바오(山西晩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허난(河南)출신의 차오(曺)씨는 지난 9일이 평생 잊지 못할 하루로 남았다.

산시성 타이위안(太原)의 공사현장에서 아내와 함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던 차오씨는 이 날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현장으로 출근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에 시달렸다. 아무리 스스로를 달래보아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문득 든 근처 근로자 숙소에서 혼자 있을 딸 생각에 식은 땀까지 날 정도였다.

결국 일손을 놓고 딸에게 달려 갔을 때, 차오씨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13살 딸이 옷이 발가벗겨진 채 성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해 있었기 때문. 가해자는 같은 현장에서 일하던 26세의 장(張)씨였다.

차오씨는 도망가려던 장씨를 붙잡아 제압했고 주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찰에 인도할 수 있었다.

차오씨는 “하루 종일 기분이 이상하고 딸아이가 걱정되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며 “때마침 숙소로 돌아가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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