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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 하루살이떼 헝가리 도심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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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에 이르는 하루살이떼가 도심을 ‘폭격’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죽기직전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는 수많은 하루살이의 습격은 지난 주말 밤 헝가리 타히토파루시 다뉴브강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도시는 마치 ‘하루살이 눈’이 오는듯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도로 위를 지나는 자동차는 하루살이떼에 둘러쌓여 위험천만한 주행이 이어졌다. 그러나 도시는 마치 벚꽃이 지듯 짧은 생을 마감하는 하루살이떼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현지의 한 전문가는 “하루살이들은 오랜시간 유충으로 살다가 성충이 되면 짝짓기에만 전념하다 금방 죽는다” 면서 “이날 모습은 죽기 직전 번식을 위해 미친듯이 짝을 찾는 하루살이의 마지막 날갯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헝가리에서는 티사강 주변이 하루살이 목격지로 유명한데 이곳 타히토파루시도 새로운 관광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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