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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놔주세요!”… ‘침’ 맞는 알비노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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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놔주세요~”

전세계에 몇마리 없는 희귀한 ‘알비노’ 악어가 침술 치료를 받는 보기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마치 사람처럼 침을 맞을 때마다 움찔거리는 이 악어가 사는 곳은 브라질 상파울루 수족관.

우리에게는 침술이 익숙하지만 서양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희귀한 악어가 희귀한 치료를 받는 장면은 곧 현지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이 악어가 침술치료를 받는 이유는 척추 측만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수족관 직원들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악어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침술까지 동원하게 된 것.

상파울루 수족관 소속 생물학자 하파엘 구티에레스는 “백방으로 악어의 치료 방법을 수소문 하다 지난 2011년 초 부터 침술을 도입했다” 면서 “1주일에 30분 정도 침을 놓는데 확실히 효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의사들이 직접 침술을 배워 동물들에게 실험했는데 특히 고양이, 개, 말에 효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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