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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사냥꾼’ 파쿠, 파리서 낚여 남성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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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의 친척 뻘이자 이빨이 사람과 유사해 국내에서는 ‘인치어’로 불리는 파쿠(Pacu)가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잡혀 남성들이 벌벌 떨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센강에서 낚시 중이던 남자가 약 25kg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파쿠를 낚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희귀 어류 파쿠는 주로 견과류와 해초를 먹고 살지만 알몸으로 헤엄치는 남자들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기도 해 ‘볼 커터’(Ball Cutter)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물고기인 셈.

조사에 나선 파리 경찰은 “사진을 전문가에게 보내 이 물고기가 파쿠임을 확인했다” 면서 “아마도 개인적으로 파쿠를 키우던 사람이 센강에 방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파쿠는 고환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초에도 덴마크 외레순 해협에서 몸길이 21.5cm짜리 파쿠가 잡혀 남성 수영객들을 벌벌 떨게 만든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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