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술 담근 독사, 3개월만에 깨어나 사람 손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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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술을 먹기위해 병에 담궈둔 독사가 3개월 만에 벌떡 일어나 사람을 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 중국 헤이룽장성 솽청시의 한 병원에 독사에게 손을 물린 여성이 실려왔다. 신속한 치료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그녀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뉴스로 보도될 만큼 화제가 됐다.

리우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그녀가 뱀술을 담근 것은 지난 6월. 평소 관절염을 앓았던 리우는 뱀술이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지인에게 부탁해 독사를 얻었다. 곧 리우는 독사를 유리병에 넣고 술을 담갔고 이후 조금씩 따라마셨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일. 술이 얼마남지 않아 뚜껑을 연 직후 갑자기 독사가 얼굴을 쳐들고 그녀의 손을 물어버린 것. 리우는 비명을 듣고 달려온 가족들이 신속히 병원으로 옮긴 덕분에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현지언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독사가 동면상태였던 것 같다” 면서 “술이 꽉 차있지도 않아서 충분히 뱀이 살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이같은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01년 광시성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자가 뱀술의 뱀에게 물려 사망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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