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방독면 쓴채 10년째 숲속에 사는 남성의 사연

작성 2013.09.12 00:00 ㅣ 수정 2013.10.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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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군복과 망토 그리고 방독면을 뒤집어 쓰고 10년째 스위스의 한 숲속에서 숨어 지내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성을 호주 뉴스닷컴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10년동안 매일 같은 코스를 산책하며 위협적인 의상과 이해하기 힘든 행동으로 근처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주고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물론 장정 남성들도 이 남성이 나타난 이후로는 마주칠까 두려워 숲 근처에도 가지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의문의 남성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과 소문들이 무성하지만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역 경찰들은 “이 남성이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그와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그의 은둔 장소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치 파악이 우선으로 보인다.

이에 이 지역 관리자는 “우선 이 남성의 위치파악과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 질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좋지 못한 위생환경에서의 생활로 인해 피부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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